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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난 사람은 울지 않습니다.

차 한잔의 여유

by 하얀-바다 2022. 1. 29. 08: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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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가까이 있는 사람은

나를 미워하고 괴롭힐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이미 떠난 사람은

먼 발치에서 나를 조용히 사랑할 뿐입니다.

 

지금 가까이 있는 사람은

나에게 실망하고 화낼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이미 떠난 사람은

나를 믿고 그윽히 바라 볼 뿐입니다.

 

지금 가까이 있는 사람은

내 겉모습만 보고 실망할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이미 떠난 사람은

내 마음의 중심을 알기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.

 

지금 가까이 있는 사람은

쉽게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.

그러나 이미 떠난 사람은

어떤 일이라도 다 용서한다고 속삭입니다.

 

지금 가까이 있는 사람은

내 처지에 따라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합니다.

그러나 이미 떠난 사람은

눈물도 웃음도 없이 나를 격려할 뿐입니다.

 

한 번 떠난 사람은

다시 떠나지 않습니다.

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있으면서

내 생각이 성숙하는 만큼

그도 자라 삶의 갚이와 넓이를 더해 줍니다.

 

지금 누군가로 인해 괴롭더라도

그를 미워하지 마십시오.

그도 언젠가는 떠날 것이고

그 때는 괴로워한 만큼

사랑하게 될 것입니다.

 

지금 누군가로 인해 기쁘더라도

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오.

그도 언젠가는 떠날 거이고

그 때는 지금 기뻐한 만큼

괴로워 할 것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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